“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였은즉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45절)

최고의 카피라이터로, ‘막 쪄낸 찐빵’으로 우리에게 널리 알려진 이만재씨는 예수 신앙에 대해서 이렇게 고백한 바 있습니다. “내가 세상에 태어나 제일 잘한 것 한가지가 있다면 그것은 예수를 믿기로 한 일이다.” 도대체 예수, 그분이 누구시기에 이런 고백을 할 수 있는 것일까요?
본문에 보면 유대인들은 아직도 예수를 메시아로 믿지 않고 있습니다. 그들은 사무엘하 7장 12∼14절에 근거해서 다윗 왕과 같은 정치, 경제, 사회적 평안을 가져다줄 메시아를 기다리는데 예수는 이에 부합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은 분명 자신을 그리스도(메시아)라고 말씀하십니다(45절).
과연 예수, 그분은 누구십니까? 생명의 주-창조주 하나님이십니다.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는 영생을 얻습니다(요 11:24). 지혜의 주-승리의 하나님이십니다. 최고의 지혜는 십자가입니다. 그 무서운 저주의 십자가에 달리심으로 우리를 살리셨고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셨고 승리하셨습니다(고전 1:18,20,24). 능력의 주-구원의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는 바리새인들에게 “너희들이 최고의 왕이라고 믿는 다윗이 성령으로 나를 주라고 부른 것은 내가 바로 너희가 기다리는 메시아요, 만왕의 왕이요, 구원의 하나님이라”고 분명히 계시하십니다. 이처럼 예수는 십자가로 말미암아 우리를 구원하셨고 부활로 말미암아 구원을 확증하셨고 성령으로 말미암아 구원의 능력을 우리에게 부어주셨습니다. 예수, 그분은 우리의 생명이요, 구원이요, 길입니다.
선교사 한 분이 아프리카 정글에서 길을 잃고 헤매다가 지나가던 토인을 만나 도움을 청했습니다. 그런데 이 사람이 이상한 데로 가 헤매고 다니는 것입니다. “도대체 길을 아시오, 모르시오? 혹시 길을 잃어버린 것 아니오?”라고 했더니 토인이 웃으면서 대답합니다. “정글에는 길이 없어요. 내가 곧 길입니다.” 그렇습니다. 구원에는 다른 길이 없습니다. 오직 예수가 길입니다. 예수가 생명의 길이요, 승리의 길이요, 구원의 길입니다. 정글 같은 이 세상에 다른 길은 없습니다.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라”(요 14:6) 예수 신앙으로만 이 시대의 모든 고통을 이길 수 있고 길 없는 곳에서 길을 만날 수 있습니다. 예수가 길입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그 분을 바라보고 그 분에게 길을 묻고 그 분을 고백하십시오. “내가 세상에 태어나 제일 잘한 것 한 가지가 있다면 그것은 예수를 믿기로 한 일이다.” 예수 신앙으로 시대를 이깁시다.

바리새인들이 모였을 때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물으시되
너희는 그리스도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느냐 뉘 자손이냐 대답하되 다윗의 자손이니이다
가라사대 그러면 다윗이 성령에 감동하여 어찌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여 말하되
주께서 내 주께 이르시되 내가 네 원수를 네 발 아래 둘 때까지 내 우편에 앉았으라 하셨도다 하였느냐
다윗이 그리스도를 주라 칭하였은즉 어찌 그의 자손이 되겠느냐 하시니
한 말도 능히 대답하는 자가 없고 그 날부터 감히 그에게 묻는 자도 없더라



하나님! 길이요 생명이요 구원이신 예수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어려운 세상 넉넉히 지혜와 능력으로 승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