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 밥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민14:9)

아주 먼 옛날 하늘에서 천사가 내려와 사람들에게 행복을 나누어주겠으니 모두 모이라
고 했습니다.사람들은 모두가 그 행복을 받으려고 커다란 바구니를 준비하고 천사에게 모였
습니다. 그런데 천사는 이상하게도 각자의 바구니에 행복을 준만큼 똑같이 불행을 나누어 주
는 것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이를 이상하게 여기고는 "왜 행복을 준다면서 불행도 함께 줍니
까?"며 반문하였습니다. 그러자 천사는 "행복과 불행은 서로 떨어질 수 없는 한 몸인데 어
찌하란 말입니까? 받기 싫으면 모두 그냥 돌아가시오"라고 단호하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의 삶은 마치 동전의 양면 같습니다. 동전의 앞면이 나와 기쁘고 즐겁고 행복할 때가 있
는 반면 동전의 뒷면과 같은 상황이 동시에 연출되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이 보기에는 똑같
은 상황과 환경이 행복할 수도 있지만 어떤 이에게는 그것이 불행한 삶으로 보일 수도 있습
니다. 우리의 시야를 넓혀야 합니다. 저마다의 안목을 넓혀야 합니다.

이스라엘은 가나안을 정탐하기 위해 12명의 정탐꾼을 파견하게 됩니다. 이들은 정탐을 마친
후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보고를 합니다. 하지만 똑같은 것을 보고 서로 상이한 결론을 맺습
니다. 한쪽은 불가능하다고, 그리고 다른 한 쪽은 가능하다고 말입니다. 그 기준은 어떻게 바라
보았는가 하는 관점의 차이였습니다. 여호수아와 갈렙은 믿음으로 바라보았습니다. 다윗이 골
리앗 앞에서도 결코 주눅들지 않고 당당히 하나님의 이름으로 나갔던 것처럼 믿음의 관점은
우리를 담대케 해줍니다. 혹시 내 인생이 불행하다고 느껴지십니까? 내 가정에 불행만이 찾
아 오는 것 같습니까? 성경은 겨자씨만한 믿음만 가지고도 산을 들어 옮길 만한 능력이 있음
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마17:20).그 차이는 미미합니다. 마치 천재와 바보의 차이는 백지
한 장 차이라고 했던 것처럼 말입니다. 우리는 그 차이를 넘어서는 사람들이 되어야 하겠습
니다. 행복과 불행을 다 껴안고서도 행복할 수 있는 사람들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오늘 우리
가정 앞에 놓여진 축복의 가나안을 향해 정진하는 하루가 되기를 기도합시다.

2 이스라엘 자손이 다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며 온 회중이 그들에게 이르되 우리가 애굽 땅에서 죽었거나 이 광야에서 죽었으면 좋았을 것을
3 어찌하여 여호와가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칼에 쓰러지게 하려 하는가 우리 처자가 사로잡히리니 애굽으로 돌아가는 것이 낫지 아니하랴
4 이에 서로 말하되 우리가 한 지휘관을 세우고 애굽으로 돌아가자 하매
5 모세와 아론이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 앞에서 엎드린지라
6 그 땅을 정탐한 자 중 눈의 아들 여호수아와 여분네의 아들 갈렙이 자기들의 옷을 찢고
7 이스라엘 자손의 온 회중에게 말하여 이르되 우리가 두루 다니며 정탐한 땅은 심히 아름다운 땅이라
8 여호와께서 우리를 기뻐하시면 우리를 그 땅으로 인도하여 들이시고 그 땅을 우리에게 주시리라 이는 과연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니라
9 다만 여호와를 거역하지는 말라 또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의 먹이라 그들의 보호자는 그들에게서 떠났고 여호와는 우리와 함께 하시느니라 그들을 두려워하지 말라 하나



오늘의 기도
하나님! 작은 생각으로 절망하지 말게 하시고, 주님 생각과 관점에 내 삶을 맞춰나감으로 인해, 오늘이 내 생애 행복의 최고 정점이 되게 하옵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