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 이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약1:2～3)

야고보서는 수신자가 정하여지지 않은, 흩어져 있는 열두 지파에 보낸 편지설교입니다. 주후 50년께 예루살렘에서 예수님의 육신의 형제 야고보에 의해서 기록됐습니다. 야고보는 환난 속에서도 도피하지 않고 예루살렘교회를 지키다가 순교했습니다.
야고보서의 주제는 "성숙한 성도""온전한 성도"인데 야고보를 통해 오늘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에 함께 귀기울이는 기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첫째, 온전한 성도가 돼야 합니다. 이는 야고보서의 주제이기도 합니다. 어떤 모습이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삶일까요? 야고보서는 자기를 지켜 세속에 물들지 않는 성도(1:27),언행일치의 성도(2:14),말에 실수가 없는 성도(3:2),마귀를 대적하는 영적 싸움을 할 줄 아는 성도(4:7),고난 중에 참고 기도하는 성도(5:8)를 성숙한 성도라고 말합니다.

둘째,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겨야 합니다(1:2). 야고보서의 비밀이 여기에 있습니다. 야고보서는 불신자에게 보내는 서신이 아니고 믿는 형제들에게 보내는 서신입니다. 그런데 믿는 성도는 무엇으로 신앙의 성숙을 가져올까요? 바로 시험과 환난, 고난이 신앙의 성숙을 가져온다는 것입니다."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너희가 앎이라… 이는 너희로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하려 함이라"(약 1:3,4)

야고보서가 기록될 당시 이들 성도에게는 얼마나 많은 고난이 있었겠습니까? 오늘날에 비할 바가 아닐 것입니다. 더욱이 아시아에 흩어진 신앙의 동지들에게는 시련이 많았을 것입니다.  이런 현장에서 야고보는 "내 형제들아 너희가 여러 가지 시험을 만나거든 온전히 기쁘게 여기라"고 설교하고 있습니다.

셋째, 믿음으로 구하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아야 합니다.

시련이나 고난, 환난이 뜻하는 바는 곧 "나는 한계에 부딪혔다""내 지식과 힘으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을 통해 자신의 나약성을 알게 됩니다. 초라한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이 때가 성도에게는 기회입니다. 왜 그럴까요? "믿음으로 구하고…"입니다. 전능자․창조자에게 나아가는 기회가 되기 때문입니다. 어려울 때 자신을 위장하거나 변명하지 말고 하나님께 구하라는 것입니다. 이것이 성숙한 성도의 길입니다. 그리고 "조금도 의심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시련과 환난을 당할 때 전능하신 주님을 바라보며 오히려 기뻐하는 성숙한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