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네게 허락한 것을 다 이루기까지 너를 떠나지 아니하리라"(창28:15)

야곱은 형 에서를 속이고 장자권을 빼앗았습니다． 형과 아버지를 속이고 축복은 받았지만 형을 피해 방랑의 길을 떠나야만 했습니다． 길을 가던 도중 해가 저서, 그는 돌을 베개 삼아 누워서 잠들었습니다．
그런데 이상한 꿈을 꾸었습니다． 자기가 누운 땅으로부터 하늘까지 사닥다리가 놓여졌고 천사가 오르락내리락 하는 것이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그 사닥다리 위에는 하나님이 서 계셨습니다． 야곱의 이 꿈은 세 가지 의미가 있습니다．

첫째, 사닥다리 꿈입니다．

야곱은 하나님과 사닥다리로 연결된 꿈을 꾸었습니다． 하나님과 연결된 꿈이 참 꿈입니다． 사람들은 모두 꿈을 꿉니다． 하지만 대부분 자기만을 위한 이기적인 목표이기 쉽습니다． 우리는 극도로 이기주의가 만연한 사회에서 살고 있습니다． 사람의 본분을 잊어버리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꿈을 꾸되 하나님울 위한 꿈을 꾸어야 합니다.

둘째, 일생 동안 간직할 꿈입니다．

어떤 꿈은 꾸고 나서 금세 잊어버립니다． 그래서 아침에 일어나면 무슨 꿈을 꾸었는지 모릅니다． 하지만 어떤 꿈은 생생하게 기억되어 이 사람 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게 됩니다． 특히 야곱이 해진 후에 꾼 꿈은 일생을 간직한 꿈이었습니다． 자기 일생뿐 아니라 자손까지 그 땅에서 살았습니다． 바로 영원한 꿈이었습니다．
리도 자손 만대까지 물려줄 수 있는 꿈을 꾸어야 합니다.

셋째, 복된 꿈입니다．

해진 후 야곱이 꾼 꿈은 하나님과 연결된 일생을 지배하는 꿈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꿈은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복된 꿈이었습니다．"네 자손이 땅의 티끌같이 되어서 동서남북에 편만할지며 땅의 모든 족속이 너와 네 자손을 인하여 복을 얻으리라"(14) 야곱과 자손들이 복을 받으리라는 꿈이었습니다． 꿈에는 길몽도 있고 흉몽도 있습니다． 야곱의 해진 후의 꿈은 복된 꿈이었습니다． 우리도 이런 꿈이 필요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야곱에게 허락하셨던 꿈을 저희에게도 주셔서 복된 삶을 살게하시고, 활기찬 생활을 다시 시작하는 하루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