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너는 스스로 삼가며 네 마음을 힘써 지키라 두렵건대 네가 그 목도한 일을 잊어버릴까 하노라 두렵건대 네 생존하는 날 동안에 그 일들이 네 마음에서 떠날까 하노라 너는 그 일들을 네 아들들과 네 손자들에게 알게 하라󰡓(신 4:9)

신명기는 모세의 마지막 설교입니다. 모세는 40년 동안 이스라엘 민족을 이끌었습니다. 모세는 그 기간에 무척 고생했습니다. 민수기 11장 11～12절을 보면 모세의 심정을 잘알 수 있습니다.

󰡒여호와께 여쭈오되 주께서 어찌하여 종을 괴롭게 하시나이까 어찌하여 나로 주의 목전에 은혜를 입게 아니하시고 이 모든 백성을 내게 맡기사 나로 그 짐을 지게 하시나이까 이 모든 백성을 내가 잉태하였나이까 내가 어찌 그들을 생산하였기에 주께서 나더러 양육하는 아비가 젖 먹는 아이를 품듯 그들을 품에 품고 주께서 그들의 열조에게 맹세하신 땅으로 가라 하시나이까󰡓

이렇게 이스라엘을 이끌면서 모세의 마음에 이스라엘 민족에 대한 사랑이 깊어졌을 것이 분명합니다. 그런 모세가 세상을 떠나기 전에 이스라엘 백성 앞에서 마지막 설교를 합니다. 40년전 시내산에서 하나님이 주신 거룩한 말씀을 종합적으로 전하고 있습니다. 모세의 심정이 얼마나 간절했겠습니까! 󰡒이 백성이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잘 살아야 할 텐데,이 백성이 광야생활의 교훈을 잊지 말고 하나님을 잘 섬기며 살아야 할 텐데….󰡓

모세의 심정이 오늘 말씀에 잘 나타나 있습니다. 9절의 핵심은 󰡐잊지 말라󰡑입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하나님께서 광야생활에서 주신 가르침을 잊지 말라는 것입니다. 잊지 않으려면 힘써 마음을 지켜야 합니다. 진정으로 잊지 않으려는 마음이 있다면 자녀들과 손자들에게 가르칠 것입니다. 역사의 교훈을 잊어버리는 민족에겐 미래가 없습니다. 실패의 교훈을 망각하는 사람은 결코 성공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말씀과 그 가르침을 잊어버리는 신앙인은 하늘의 복을 누릴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 가정에 말씀의 교훈을 더 풍성하게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 가르침대로 사는 복이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우리에게 말씀을 주시고 삶의 현장에서 말씀이 어떻게 필요한지 경험하게 하시는 주님께 감사 드립니다. 말씀의 가르침을 잊지 않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 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