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거기서 단을 쌓고 그곳을 엘 벧엘이라 불렀으니 이는 그 형의 낯을 피할 때에 하나님이 그에게 거기서 나타나셨음이더라󰡓(창 35;7)

현재 미국에서 가장 큰 100대 교회라는 기사를 읽은 적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큰 교회가 레이크 우드 교회입니다. 이 교회 담임 목사님은 신학교를 다니지 않은 분입니다. 하지만 이 교회에는 1년에 새 신자가 9000명씩 등록한다고 합니다.

레이크 우드 교회의 담임 목사님 외에도 100대 교회 중에서 신학 공부를 하지 않은 목사님이 많이 계신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사실은 우리에게 소망을 줍니다. 세상에서나 하나님 일에서 가문, 학벌이 뛰어나야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지혜 있는 자가 많지 아니하며 능한 자가 많지 아니하며 문벌 좋은 자가 많지 않다󰡓고 말했습니다(고전 1:26). 하나님께서 이렇게 육체적으로 뛰어난 사람을 쓰지 않는 이유를 󰡒아무 육체라도 하나님 앞에서 자랑하지 못하게󰡓하기 위해서라고 알려 주셨습니다(고전 1:29).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 돌려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뜻입니다.

한국 교회나 세계의 대교회 목사님들 중에서 가문과 학벌 때문에 부흥한 예는 거의 없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가정예배에서 가문 배경 학벌 등의 세상적인 것 때문에 낙심하셨던 분들은 소망을 가지십시오.

우리의 인생은 하나님이 섭리하십니다. 하나님이 내 가정과 내 인생을 간섭하시도록 자신을 주님께 드리십시오. 하나님이 주신 인생의 목적을 가지고 올바르게 나아가면 정상에 도달하게 됩니다. 세상 것을 얻으려고 하면 하나님이 함께 하시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구하고 나갈 때 하나님은 함께 하십니다(요일 5:14～15).

지금 앞이 막혀 있거든 내가 세상의 배경, 돈, 권력을 의지하고 있는지 살펴보십시오. 그리고 의지하고 있는 것들을 버리십시오(시 146:3). 내가 세상을 의지하고 있는지, 하나님을 의지하고 있는지 분별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 나오는 야곱의 가족은 위기 속에서 자신들이 소유하고 치장했던 것들을 다 나무 밑에 파묻고 하나님을 향하여 나아갔습니다. 이때 하나님이 도와주셨습니다. 죽을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지만 하나님께서는 야곱의 가족을 보호하시고 도와주셨습니다(창 35:4～5,7).

오늘 하나님보다 더 의지했던 모든 것을 버리고 회개합시다. 그리고 옛날 야곱이 서원했던 일을 기억하여 다시 하나님께 돌아갔던 것처럼 우리도 하나님 앞에 작정했던 그 길로 갑시다. 야곱이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것 같이 여러분의 삶속에도 하나님의 축복이 임할 것입니다.


하나님이 야곱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서 거기 거하며 네가 네 형 에서의 낯을 피하여 도망하던 때에 네게 나타났던 하나님께 거기서 단을 쌓으라 하신지라 야곱이 이에 자기 집 사람과 자기와 함께한 모든 자에게 이르되 너희 중의 이방 신상을 버리고 자신을 정결케 하고 의복을 바꾸라 우리가 일어나 벧엘로 올라가자 나의 환난날에 내게 응답하시며 나의 가는 길에서 나와 함께하신 하나님께 내가 거기서 단을 쌓으려 하노라 하매 그들이 자기 손에 있는 모든 이방 신상과 자기 귀에 있는 고리를 야곱에게 주는지라 야곱이 그것들을 세겜 근처 상수리나무 아래 묻고 그들이 발행하였으나 하나님이 그 사면 고을들로 크게 두려워하게 하신고로 야곱의 아들들을 추격하는 자가 없었더라

오늘의 기도
하나님! 우리가 이 세상의 것을 의지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만 의지할 때 하나님의 은총이 우리 가정에 임하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