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생각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이르되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하시니라”(36~37절)

첫째, 불쌍히 여기는 마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사마리아 사람은 강도 만난 사람을 보고 불쌍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예수께서 나오사 큰 무리를 보시고 불쌍히 여기사 그 중에 있는 병자를 고쳐 주시니라”(마 14:14) “예수께서 불쌍히 여기사 그들의 눈을 만지시니 곧 보게 되어 그들이 예수를 따르니라”(마 20:34) 우리도 이런 주님의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둘째, 어려운 사람에게 가까이 다가가야 합니다.
강도 만난 사람을 보고도 지나가 버린 제사장과 레위인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진정한 그리스도인들은 그럴 수 없습니다. 위기에 처해 있는 우리 이웃들을 보았을 때 찾아가서 그들의 필요를 채워주고 그들에게 좋은 이웃이 되어야 합니다. 주님도 우리를 불쌍히 여기셔서 사람의 몸을 입고 이 세상에 찾아 오셨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셋째, 내가 가진 것으로 도와주어야 합니다.
사마리아 사람은 강도 만난 사람을 도울 때 자기가 소유한 물질을 썼습니다. 기름과 포도주를 상처에 붓고 싸매 주었습니다. 당시 여행객들이 소지하였던 기름은 통증을 완화시키고 포도주는 살균하는데 사용했습니다. 또한 그는 상처를 싸매 주기 위해 자신의 옷이라도 찢어 붕대로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자기가 타야 할 짐승에 태워 주막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주막에 데리고 가서도 보살펴 주고 이튿날 주막을 떠나면서 그 주인에게 데나리온 둘을 주며 이 사람을 잘 돌봐주라고 부탁했습니다. 비용이 더 들면 돌아오는 길에 갚아 주겠다고 했습니다. 돈을 꼭 써야 할 곳에 썼습니다. 사마리아 사람은 바쁜 여행객이면서도 시간을 내었고 피곤함에도 손수 돌봐 주었습니다. 돈만 내어주고 남에게 부탁할 수도 있었지만 끝까지 돌봐 주었습니다.
우리는 내가 좋은 이웃이 되려하기보다는 나에게 좋은 이웃만을 찾고 있었습니다. 누군가가 친절을 베풀어주고 관심을 가져주고 도와주기만을 바라며 살았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너도 가서 사마리아 사람처럼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누구를 만나든지 그에게 좋은 이웃이 되십시오.

본문말씀
네 의견에는 이 세 사람 중에 누가 강도 만난 자의 이웃이 되겠느냐
가로되 자비를 베푼 자니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서 너도 이와 같이 하라 하시니라


오늘의기도
하나님, 우리도 좋은 이웃이 되게 하옵소서. 가난하고 병들고 소외되고 고통당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이웃이 되어 사랑과 자비를 베푸는 삶이 되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