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담이 가로되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하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실과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여자가 가로되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먹었나이다”(12-13절)

창세기 3장을 묵상하다 보면 이것이 바로 죄의 결과임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됩니다.
첫째는 인간들끼리의 갈등입니다. 범죄 이전에는 아담이 하와를 보고 얼마나 기뻐했습니까? “내 뼈중의 뼈요 살중의 살”(2:23)’이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러나 범죄 이후에는 자신을 범죄하게 한 원인에 불과한 것이지요. 그래서 그들은 갈등하게 된 것입니다.
둘째는 자연과의 갈등입니다. 창세기 3장 18절에 보면 땅이 가시덤불과 엉겅퀴를 낼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범죄한 아담이 겪는 자연과의 갈등입니다. 오늘날 많은 환경 파괴도 생각해보면 범죄의 결과들입니다.
셋째는 생명과의 갈등입니다. 19절에 보면 흙으로 돌아갈 것을 말씀하십니다. 즉 죽음입니다. 인간이 범죄한 이후 나타난 현상입니다. 인간의 역사에서 영생을 위한 끊임없는 노력들은 생명과의 갈등을 나타냅니다.
그렇습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갈등하며 삽니다. 먼저는 사람과 갈등하며 삽니다. 부모 자식간의 갈등이 있고 형제간의 갈등이 있으며 부부간의 갈등 또한 심각한 지경입니다. 그 결과 이혼율이 급증하고 있는 것이지요. 국가간의 갈등도 심각한 수준입니다. 그런가 하면 계층간 갈등과 이념적 갈등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죄의 결과들이라는 것이지요.
이 갈등을 치유하는 길은 ‘주님의 십자가’뿐입니다. 우리의 모든 죄를 다 담당하신 그분의 십자가뿐입니다. 그분의 십자가 앞에 내려놓지 않으면 우리의 갈등은 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먼저 사람과의 갈등을 그분의 십자가 앞에 내려놓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자연과의 갈등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또한 생명과의 갈등을 내려놓아야 합니다. 인간들의 오랜 꿈은 죽지 않고 영원히 행복하게 사는 것입니다. 즉 사람과의 갈등, 자연과의 갈등, 그리고 생명과의 갈등을 끝내고 평화롭게 사는 것입니다. 그러나 그 길은 오직 예수 외에는 없다는 것이지요.
지금 여러분이 갈등하고 있는 것은 무엇 때문입니까? 또 그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계십니까? 여러분이 지금 하고 있는 노력도 의미있고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먼저 주님께 내려놓으시기 바랍니다. 할렐루야!


본문말씀
아담이 이르되 하나님이 주셔서 나와 함께 있게 하신 여자 그가 그 나무 열매를 내게 주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여호와 하나님이 여자에게 이르시되 네가 어찌하여 이렇게 하였느냐 여자가 이르되 뱀이 나를 꾀므로 내가 먹었나이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모든 갈등을 치유하실 분은 오직 주님임을 고백합니다. 우리의 갈등을 주님의 십자가 앞에 내려놓게 하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