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며"예수님의 말씀 중엔 격려하는 말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간음하다 잡혀온 여인에게까지 "나도 너를 정죄하지 않으니 다시는 죄를 짓지 말라"고 격려하셨습니다. 수가성 여인과의 대화에서도 예수님은 격려를 통해 여인의 마음문을 여셨습니다. 사람을 피해다니던 여인은 온 동네 사람들에게 메시아를 증거하는 사람으로 변화됐습니다. 남을 비판하기는 쉬워도 칭찬하고 격려하기는 어렵습니다. 표준새번역 성경은 본문을 "서로 마음을 써서 서로 사랑과 선한 일을 하도록 격려합시다"고 번역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사람을 격려할 때는 깊이 생각하고 마음을 써야 합니다. 격려는 칭찬과는 다릅니다. 칭찬은 잘했을 때나 성공했을 때 주어지지만, 격려는 오히려 실패해서 넘어졌을 때 주어집니다. 격려는 있는 그대로 상대방을 인정해 주는 것입니다. 교회는 예수님의 몸을 이뤄가는 공동체입니다. 서로서로 격려해 공동체를 이루어야 합니다. 교회는 세상에서 받은 상처를 치료받는 곳이 되어야 합니다. 좀 잘못해도 비난보다는 격려하는 일에 힘을 써야 합니다. 격려와 함께 칭찬도 겸해야 합니다. 우리나라 유머 가운데 얄미운 여자 시리즈가 있습니다. 얄미운 10대는 얼굴이 예쁜데 공부도 잘하는 여자, 얄미운 20대는 똑같이 성형수술을 했는데 티가 안 나는 여자, 얄미운 30대는 실컷 놀고도 시집 잘가는 여자, 얄미운 40대는 이곳저곳 쏘다녀도 자녀들이 공부만 잘하는 여자, 얄미운 50대는 실컷 먹고도 아랫배가 안 나오는 여자, 얄미운 60대는 남편이 돈 많이 벌어놓고 죽어버린 여자라고 합니다. 사람이 잘되면 같이 좋아해 주지 왜 얄밉게 느낍니까? 우리가 칭찬하는 데 그만큼 인색하다는 말입니다. 어떤 기관에서 남자 수백 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살아가는 동안 살맛 나는 때가 언제입니까"라는 질문에 첫째는 아내의 인정과 칭찬을 받을 때, 둘째는 직장에서 일이 잘되고 동료와 상사들로부터 인정과 칭찬을 받을 때라고 답했답니다. 칭찬은 사람들을 신나게 하고 즐겁게 하고 기쁘게 합니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열심히 격려하고 칭찬합시다. 그래서 하나님께 칭찬받고 격려를 받으면서 삶의 행복을 만들어 가는 자들이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 : 어렵고 힘든 형제와 이웃들을 칭찬과 격려로 섬기게 하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