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에덴동산에는 많은 실과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담과 하와는 만족하지 못하고 선악과를 넘보기 시작했습니다. 선악과를 보니까 보암직도 하고, 먹음직도 하고, 지혜롭게 할 만큼 탐스러웠습니다. 결국은 욕심에 이끌려 따 먹고 범죄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욥은 대조적입니다. 그 많던 재산을 하루아침에 다 날려 버리고, 사랑하는 십남매가 사고로 죽었음에도 불구하고 시험에 넘어지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주신 자도 여호와시요 취하신 자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욥 1:21)고 고백합니다. 욥은 자기는 종이고, 하나님이 주인이시라는 사실을 잊지 않았습니다. 그는 주인 되신 하나님이 주신 것에 만족했기에 하나님이 취하셔도 감사하는 삶을 살았습니다. 마음 속에 욕심이 없으니까 시험에 빠질 이유도 없었던 것입니다. 욕심을 버림으로써 욥은 시험에서 승리했습니다. 그러나 아담과 하와는 자기의 욕심에 이끌려 시험에 빠져버리고 말았습니다. 욕심의 결과는 생명이 아니라 사망입니다. 망하는 것입니다.탈무드에는 이런 이야기가 나옵니다. 한 마을에 형과 아우가 살았습니다. 농사를 지어 추수 때가 되었는데 형은 “동생이 결혼해야 할 텐데 필요한 게 많을거야”라면서 곡식단을 동생에게 옮겨놓았습니다. 아우는 “형은 결혼하여 가족이 있어 필요한 게 많을거야”라면서 곡식 단을 형에게 옮겨놓았습니다. 하지만 며칠을 옮겨도 형과 동생의 곡식단은 줄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밤이었습니다. 둘은 곡식단을 옮기다 그만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그제야 이유를 알게 된 것입니다. 둘은 부둥켜안고 울었습니다. 솔로몬이 이 감동적인 이야기를 듣고 그 밭에 예루살렘 성전을 지었다는 것입니다. 욕심에 이끌려 미혹되면 다툼이 생길 수밖에 없지만, 욕심을 버리면 참된 행복을 누릴 수 있고 바로 그곳이 하나님이 함께하시는 천국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욕심에 이끌려 살지 않는 성도님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 : 육체의 욕심에 이끌려 멸망의 길로 가는 자가 되지 않게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직 각 사람이 시험을 받는 것은 자기 욕심에 끌려 미혹됨이니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