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가 나의 명하는 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14절)

우리가 어떻게 예수님과 친구가 될 수 있겠습니까? 아무리 똑똑해도, 가진 것이 많이 가졌다 해도 어떤 이유로도 예수님의 친구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우리를 종으로 생각하지 않고 친구로 여기겠다고 말씀하시는 것이 얼마나 큰 영광이고 감당하기 어려운 은혜이겠습니까? 실제 주님께서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오늘의 말씀처럼 “이제부터 너희를 종으로 생각하지 않겠다. 이제부터 내가 너희를 친구로 부르겠다”고 말씀하십니다. 친구는 서로 대화하고 비밀이 없습니다. 함께 사귀는 것입니다. 시간을 보내는 것이 즐겁습니다. 주님께서 우리에게 친구 사이처럼 비밀 없이 모든 것을 다 말씀하시겠다는 것입니다. 우리와 주님의 관계가 친구의 관계가 되었습니다. 우리를 먼저 친구로 부르셨는데 우리가 주님께 어떻게 대해야 겠습니까? 친구처럼 신뢰하고 비밀이 없어야 합니다. 더욱 중요한 것은 친구 앞에 있는 그대로 서야 합니다. 내가 나의 모습을 가리고 더 잘난 체한다는 지, 더 거룩한 체한다든지, 내가 다른 사람과 비교해서 더욱 멋있는 사람인 것처럼 대한다면 그것은 친구의 관계가 아닙니다. 이제 주님께서 나를 친구로 부르셨고 그렇게 여기십니다. 이제 우리도 주님을 친구로 여기며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거짓과 비밀 없이 모든 것을 터놓고 사귀는 것입니다. 그렇게 할 때 주님과 나,주님과 우리는 친구관계가 되고 그 친구관계는 화목하고 뜨거운 우정이 있는 관계가 되는 것입니다.
행복한 가정의 부모와 자녀 사이도 때로는 친구 관계가 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벗으로 여기셨고 나를 친구로 부르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자녀들을 친구로 대하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부모 여러분! 자녀를 친구처럼 대해 보십시오. 그때 새로운 감동과 새로운 은혜가 있을 것입니다. 우리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들, 이웃들, 직장 동료, 때로는 상사들도 친구로 대할 때 새로운 관계가 성립될 것입니다. 이것이 우리 그리스도인이 만들어야 할 문화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주변의 진정한 친구들을 위하여 기도하십시다.

  사람이 친구를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면 이에서 더 큰 사랑이 없나니 너희가 나의 명하는대로 행하면 곧 나의 친구라
이제부터는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주인의 하는 것을 알지 못함이라 너희를 친구라 하였노니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것을 다 너희에게 알게 하였음이니라


하나님! 친구로 불러주심을 감사드리며, 이웃의 사람들을 친구로 여기며 하나님의 신실하고 투명한 사랑과 우정을 나누는 관계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