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로마서 8:15)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자녀로 인체 주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권세를 부여받았습니다． 우리는 양자의 영을 받았습니다(롬 8:15)．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 아버지가 되신다는 의미는 무엇이겠습니까?

첫째, 우리가 하나님의 닮은 모습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자녀들은 부모를 닮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형상을 가진 존재들입니다． 동물과 다르게 영혼을 소유한 자들일 뿐 아니라 사랑 거룩 긍휼 인격을 가진 자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 안에 하나님의 모습이 담겨 있어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께서 우리를 책임지신다는 것입니다． 지나가는 아저씨는 나의 인생을 책임지지 않지만 아버지는 인생을 책임집니다． 자녀가 태어났을 때부터 먹이고, 입히고, 공부시키고, 훈련하며 자녀를 책임집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께서는 나를 책임지시고 아름다운 모습으로 세우십니다．

셋째, 우리가 하나님의 상속자가 되었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모든 부요와 풍성함을 상속받을 권리가 있는 자들입니다． 뿐만 아니라 천국의 모든 영광스러운 것들을 소유한 자들입니다．

넷째, 우리는 하나님과 계약 관계가 아니라 사랑의 관계를 가진 자들입니다． 종과 주인은 계약 관계입니다． 그러나 자녀와 부모는 사랑의 관계입니다． 탕자의 비유를 보면 아버지가 󰡐상속받은 것 다 가져갔으니 끝이다󰡑라고 하지 않고 집 떠난 자식을 사랑으로 기다립니다． 기다릴 뿐 아니라 돌아온 자식에게 입맞춤하고 목욕시키고 새 옷을 입히고 소를 잡는 등 잔치를 벌입니다． 하나님은 사랑으로 나를 기다리십니다． 내가 변한다 할지라도 하나님은 변하지 않는 사랑으로 나를 바라보십니다．

이제 하나님께서 나를 책임지시고, 유업을 주실 뿐 아니라 변치 않는 사랑으로 나를 사랑한다는 사실을 인식하며 자신 있게 살아야 합니다． 자녀들이 아플 때 부모의 마음은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마찬가지로 하나님도 우리가 힘들어하고 눈물을 흘릴 때 아픈 가슴으로 우리를 보십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늘 눈동자 같이 지켜봐 주시고 보살펴 주시는 은혜에 감사합니다． 아버지라 부를 수 있는 특권을 허락하여 주시니 감사합니다． 더욱 주님의 음성에 민감할 수 있게 도와주시기 바라며, 더욱 깊이 예배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